보은군은 지난 16일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나트륨 저감화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올바른 식사법에 관한 내용으로 싱겁게 먹는 방법 등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저염식 교육과 식이체험 시간도 가졌다.
또한 보건소 직원 10여명이 배식봉사도 하며 치매선별검사와 우울증 척도검사도 실시했다.
특히 나트륨(염분)은 우리 몸에서 혈압과 체온을 조절하는 등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과량섭취시 뇌졸중, 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1일 권고 섭취량인 2,000mg의 2.4배에 달하며,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 할 수 있고 만성질환 관리로 인한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