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17일 '개막' 열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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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17일 '개막' 열흘간 열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10.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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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싸움대회, 7080낭만콘서트 등 볼거리 풍성
▲ 보은대추축제가 개최될 보청천 둔치 일원. 농산물직판장, 풍물시장 등 부대설비를 마치고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2014 보은대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보은군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5천만 국민이 함께 즐기는 보은 대추축제'를 슬로건으로 마련되는 이 행사는 축제기간 중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송소희 협연, 한국의 춤 ‘아리랑 파티’공연, 충북도립예술단의 가곡의 밤, 소리꾼 김용우 공연, 7080 낭만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로 채워진다.

또한 제7회 보은한우축제와 민속 소싸움대회, 제18회 속리산 전국단풍가요제 등도 펼쳐진다.
보은대추축제는 달고 아삭한 대추의 향연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국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성장해 왔다.

특히 보은대추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보은군의 청정 농특산물을 꼽을 수 있다.

속리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청정농산물이 매년 대추축제기간 중 전시?판매되어 대추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한다.

이번 대추축제기간에도 총 70여개 품목의 청정 농특산물을 310여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등 대추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사과, 감 등 과실류부터 각종 나물 및 버섯류에 이르기까지 주요 품목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농특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명품대추를 맛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다양하고 풍성한 보은의 청정 농특산물을 보고 다시 한번 감탄하며 평소 도시에서 보기 힘든 하수오, 뽕잎 및 각종 산나물들은 도시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청정 농산물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명품 대추 판매와 청정 농특산물 판매에도 판매자 실명제를 실시하며, 모든 농특산물에는 판매가격표와 원산지표시를 부착하는 등 보은군 농민의 자부심을 함께 담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해 대추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은 69만여명에 이르고 대추 38억여원, 농특산물 32억여원이 팔려 75억여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액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추와 더불어 보은군의 청정농산물도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대추풍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로 더 많은 관광객이 보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은대추축제는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명품 대추라는 차별화된 특산물을 중심으로 청정농특산물 판매 및 속리축전, 속리산단풍가요제,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등 10여개의 축제를 통합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국의 우수축제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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