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 걸으며 ‘숲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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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걸으며 ‘숲체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0.1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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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걷기행사…단풍 절정에 경관도 최고
▲ 숲길 걷기 행사가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생태 숲을 보유하고 있는 말티재 일원에서 오는 11월 8일 개최된다.
여섯 번째 ‘숲길 걷기’ 행사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속리산 말티재에서 열린다.
숲길 걷기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호남)는 지난 13일 보은군산림조합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속리산면 갈목리 솔향공원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숲길 걷기는 장소와 시기가 최상의 조건이다. 속리산 절경 중 첫 번째 손가락에 꼽히는 말티재 정상에서 열리는데다 단풍이 절정기로 참가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서정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이다. 말티재는 보은군이 바이오산림휴양밸리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며 새로 개설한 임도가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산림휴양밸리가 들어서고 말티재 임도(12㎞)가 추가로 개설되면 전국 제1의 숲체험장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숲과 자연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라며 자랑과 함께 엄지를 치켜들었다.
보은군산림조합이 주최하고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숲길 걷기 행사는 말티재 정상과 솔향공원 공원 두 곳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의 선택에 따라 짧게는 4㎞, 길게는 8㎞를 걷는다.
주최 측은 생수와 숲길을 걷는 도중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 등을 나눠주고 보은군이 보은군이 야심차게 설계하고 있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와 전통한지체험장 등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도 곁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참가자가 직접 뽑는 경품추첨 행사가 더해져 눈과 발걸음이 경쾌해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휴양, 치유 산업을 보은군이 선점하고 휴양과 치유 메카로 육성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내년 걷기 행사도 이곳에서 치르고 이후 전국적인 행사로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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