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문인협회, 충북사투리 경연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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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문인협회, 충북사투리 경연대회 출전
  • 보은신문
  • 승인 2014.10.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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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완연한 가을에 오곡이 무르익어가는 풍성한 계절이다. 대추의 고장인 만큼 대추밭마다 탐스러운 대추가 빨갛게 익어 대추 수확에 계절이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우리 보은문인협회는 충북사투리 경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구장서 회장과 박진수 총무와 함께 청주예술의전당으로 갔다.
예술의전당 입구에서 구장서 회장은 벌써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식사를 먼저하고 예술의 전당 식 전장으로 들어갔다. 소 공연장에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충북 예총이 주최, 주관하고 충북문인협회가 후원한다.
충청북도는 각 지방마다 사투리가 다르다. 사투리는 우리의 문화이며 조상에 숨결이다. 우리 보은문인협회는 이흥섭, 김충남 회원 2명을 선정하여 주제는 자기 생각으로 중요성을 충청도 사투리로 하라 했을 때 자기가 생각나는 이야기를 충청도 사투리로 하기로 했다.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사투리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식전행사로 시조창 임그린, 상시몽, 이명수외 2인이 춤어우동 공연을 선보였다.
김민경, 박종수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개회식을 진행하였고, 임승빈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박종수의 사회로 시낭송 대회를 시작했다.
충주, 청원, 증평, 괴산, 보은, 진천, 음성, 제천, 청주 지역에서 초중고, 일반부들이 나름대로 자기 충북사투리 기량을 발휘했다.
초등부 사투리에 정말 놀라웠다. 학생부와 일반부 참석자 모두 기량이 으뜸했으나 우리 보은은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되겠지 하고 참석한바 준비를 해두지 않은게 흠이었다. 대중 앞에서 그냥 내예기로만 생각했지만 기량을 발휘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 왔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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