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당열 의원
“보은군 농업예산 증액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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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당열 의원
“보은군 농업예산 증액해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0.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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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업예산을 증액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은군의회 최당열 의원은 지난달 2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군정질문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군 농업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보은군은 총예산의 20%수준인 55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웃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편성으로는 타시군과의 경쟁 및 FTA시장 개방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최 의원은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경제 재건을 위해 농업예산이 민선 4기 때처럼 23%수준으로 증액시켜야 한다”며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쌀생산단지를 일원화하고 고품질의 기능성 쌀 생산과 중간단계를 간소화시키는 유통 부분의 선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거론했다. 이어 “여러 브랜드를 단일브랜드로 통합 관리해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명품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축사의 집단이주 또는 적정 농가수 유지를 위한 폐업보상 정책 수립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보은군은 축산농가의 대부분은 소규모의 영세농이고 축사 또한 재래식 과밀 형태로 되어 있는데다 주민의 생활거주지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어 차단방역의 구조적 결함과 전염병 발병시 급속한 전염 및 환경오염, 각종민원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정책 수립 및 실행을 촉구했다.
대추 물량 증가에 따른 나름의 문제해법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 등 여러 가지 판매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은 성공적인 보은대추축제를 통한 판매”라고 운을 뗀 후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통한 대추판매량 증가는 유통 마진 없는 직거래를 통한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증대와 더불어 보은에서 재배되는 다른 청정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주차난이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며 “보은대교 아래 고수부지와 항건천 합수지역까지 주차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대추축제시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최 의원은 피력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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