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축제 등 사진전시회 볼거리 제공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국립공원협회(회장 오휘영)주최로「속리산 자연사랑 인간사랑」이라는 주제로 제8회 국립공원대회가 열렸다. 이번대회에는 전국 국립공원협회 회원과 각종 환경관련단체,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와 음악의 축제, 향토문화마당등이 펼쳤졌다. 특히 시인 김송희씨의 사회로 열린 시와 음악의 축제에는 성춘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비롯 김후란 한국여성문학인회장등 시인들이 출연해 자연과 어우러진 시를 낭송하고 테너 박인수씨와 가수 이동원씨가 『향수』외 3곡을 열창해 속리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또 민속공연등 향토문화 마당에 이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슬라이드 상영등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하고 보은군 출신 가수 이상신씨의 사회로 회원 한마당 잔치가 열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원대회를 주최한 국립공원협회 오휘영(한양대 교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슬기로운 사람들이 보답과 은혜의 속리산자락 생명의 숲에서 이번대회를 개최하게 된것을 큰 기쁨"이라며 "이번대회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제4회 국립공원 사진전에 당선된 작품 80점이 전시돼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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