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에 의해 용의자 추적 중 자진 출두
지난 12일 오후 11시경 보은읍 교사리 교차로에서 안전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내고 그대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가해 차량 운전자 이모(20. 청주 흥덕)는 보은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하모(41. 인천 만수)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여 소나타 승용차의 뒷바퀴에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그러나 이모씨는 피해 차량의 탑승자에 대한 아무런 응급조치를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의 번호판을 수거하여 운전자를 조사하던 중 동광초교 앞 골목에 차량을 방치하고 행방불명 되었던 이모씨가 13일 오전 1시 40분경 읍내파출소에 자수하여 검거하게 되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응급 처치가 중요함에도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말하고 “운전자들이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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