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최한 10월 문화행사 지역 홍보 아쉬워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을 홍보하기 위한 대중가요「속리산」 노래가 군내 각종 행사에서 외면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다. 지난 7월 탄부면 구암리가 고향인 이상신씨가 수려한 대자연과 귀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한 속리산을 주제로한 가사내용에 트롯트풍의 곡이 어우러져 국민가요 성격으로 「속리산」 노래가 제작되어 각 마을단위로 무료 보급되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최근 충북 알프스 개장 경축음악회를 비롯 오는 24일 개최될 단풍가요제등 군이 주최하는 실질적인 군내 문화행사에는 주관 방송사의 섭외 가수 위주로 초청되고 있어 「속리산」 노래의 홍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보은대추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대추 아가씨 선발대회』를 비롯 속리산 민속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불교방송의 『산사의 밤』등 대중가수의 초청 일정에 전혀 포함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군내 문화행사의 대부분이 군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행사와 실질적인 주최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속리산」 노래를 홍보하지 못하고 있어 일괄적인 행정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또 「속리산」 노래의 제작비중 1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각 기관 및 마을단위로 보급, 홍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문화행사에 속리산 노래 및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행사 대부분이 주관단체인 방송사의 출연진 섭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전 방송국과의 협의가 없었으나 추후 초청여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참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국립공원협회에서 주최하는 국립공원대회에는 「속리산」 노래가 불려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이 주최하는 문화행사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