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평균 7000만원 지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혁신학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0개의 혁신학교와 20개의 혁신학교 준비학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혁신학교는 지역특색에 맞게 도시형과 농촌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생태중심형, 생활교육중심형, 문화예술 중심형, 수업개선 중심형, 교육복지 중심형 등이다.
혁신학교에는 내년에 평균 7000만원씩 지원하며 연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줄여 2018년에는 평균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급당 학생 수는 학교의 여건에 따라 25명 내외로 조정된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혁신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자율학교는 학교장이 교사 정원의 50% 이내에서 우수 교사를 초빙할 수 있고 교과별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다. 혁신학교로 지정받으려면 우선 학교 구성원의 50% 이상 동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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