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의 전승보존 및 공예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제3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지난 7월에 작품을 공모하여 최종 337작품, 665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들 작품은 1차, 2차에 걸친 심사 후 지난 3일 최종 본선 수상작 9작품이 결정됐다.
장안면 오창리에서 ‘운봉서각’을 운영하는 박영덕씨는 ‘훈민정음해례본(책판) 및 능화판’을 출품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박씨는 “원래 ‘훈민정음해례본 및 능화판’은 전승공예대전에 출품하고자 만들었던 작품이 아니었다“ 며 “전통공예 전승을 위해 학생 교육용으로 만들었던 작품이였으나 주변 지인의 권유로 출품했는데 큰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 또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서각 및 전승공예의 맥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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