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렬 교육장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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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렬 교육장 정년퇴임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9.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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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지원청 김흥렬(62) 교육장이 지난달 29일 정년퇴임했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따뜻한 인간애로 상하 직급을 떠나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그는 정년퇴임 행사에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고 직원들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보내는 것으로 35여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 교육장은 보은군 어암리에서 태어나 보은중학교, 청주고등학교, 충북대학교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3월 모교인 보은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보은여중, 속리중, 청주남중, 남성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후 원남중, 보은여중에서 교감을, 보은자영고, 보은여중·고에서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2013년 9월부터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김 교육장은 교육계에 35여년간 봉직하는 동안 실력과 품성을 겸비한 제자들을 길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충북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정일품 보은교육’ 구현을 위해 ‘사랑의 3恩으로 행복한 報恩 가꾸기’, ‘인근학교간 교육과정의 합동운영을 통한 교육효과 증진’, ‘소규모 학교 교육력 강화로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 등 보은교육의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교육행정기관 평가, 반부패 경쟁력 평가, 성과관리(BSC)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교육자로서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말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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