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자전거 운전면허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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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자전거 운전면허증 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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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위한 현실적인 특별지도
학생들의 자전거 통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지도로 자전거 면허증 발급, 운영을 통한 교통지도를 실시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승면 송죽초등학교(교장 방명석)에서는 지난 7일 학교 운동에서 자전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했다.

면허시험은 어른들의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필기시험에서 100점 만점 기준으로 70점 이상을 받은 어린이가 혼자서 출발하기,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건너기, 제한속도 지키기, 돌발사태에서 멈추기, 곡선(S자) 도로 통과하기의 5가지 실시시험에 모드 합격한 어린이가 자전거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게 됐다.

이날 운전면허 시험 결과 유치원 어린이를 포함하여 47명의 어린이가 응시하였으나 필기시험에서 3명이 탈락하고 실기시험에서는 1명이 탈락하고 43명의 어린이가 합격하여 면허증을 발급 받게 됐다. 현재 송죽초교는 보은읍에서 6㎞지점에 위치한 농촌지역으로 일반대중교통을 통한 통학이 불가능하여 어린이들이 3㎞거리를 도모로 통학 하는 실정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통학이 자연증가하게 됐다.

이로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염려하여 자전거 통학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지역여건상 재적 55명중 31명이 자전거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자전거 면허증 발급을 통한 교통지도교육이 탄생하게 된 것. 한편 면허증을 발급 받은 모든 어린이가 저전거 통학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성장 발달 단계 특성을 고려한 부모님의 승인을 받은 어린이만 자전거 통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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