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충북도민체전 3일간의 열전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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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충북도민체전 3일간의 열전 막 내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8.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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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게이트볼 사격 등 선전 8년만에 상위입상
제53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린 25일 태극기와 충청북도 기를 앞세운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제53회 충북도민체전이 25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가진데 이어 27일 3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은군, 보은군체육회,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화합·행복·경제체전을 목표로, '이루자 보은의 꿈, 모으자 충북의 힘'을 표어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정식종목 24개, 학생부 정식종목 4개 등 총 28개 종목에 11개 시·군 4천83명(임원 1천144명, 선수 2천939명)이 참가했다.

25일에는 개막식 사전행사로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한 에어로빅과 치어리딩, 개나리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고, 식전행사로는 보은군 풍물연합회와 보은전통무용단의 공연과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공연이 펼쳐졌다.

성화 점화식에서는 이날 오전 정상혁 보은군수가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에서 성화를 채화, 운동장 입구에 임시 안치됐던 성화를 보은군천 사격부 소속 이병철·함태식이 첫 봉송주자로 나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정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 지사와 정 군수는 선녀들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보은 출신 롤러국가대표인 박민정이 성화를 이어 받아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날 식후행사로는 '보은 판타지'를 주제로 걸스데이와 태진아, 최영철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무지개 악단의 공연을 펼쳐 선수단과 군민들을 감동의 무대로 끌어들였다.

이날 환영사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는 "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보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도민들을 전 군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충북도민의 화합과 우정이 꽃피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이 대회 기간 동안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보은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중소기업제품 홍보전시판매장, 대장간 체험, 친환경 농업 사진전시회, 보은미술협회 정기전과 청청보은 청소년 미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보은군은 사격, 게이트볼, 수영, 볼링, 보디빌딩, 민속경기 등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11위에서 6단계 도약한 5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일구어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1위는 청주시, 2위는 충주시, 3위는 제천시가 차지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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