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공공시설물 위탁자를 공개모집하거나 또는 수탁기간 연장에 착수한다. 위탁할 대상은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종합시장 및 전통시장 주차장 등 5곳.
보은군의회(의장 박범출)는 지난 22일 임시회를 열고 보은군이 제안한 위탁동의안을 가결했다.
부지 4701㎡, 건물 3001㎡,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인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위탁기간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 수탁기관 선정방법은 공개모집 또는 기간연장 중 택일된다. 그동안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2006년부터 운영을 맡아온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올해의 경우 운영비로 17억여원을 집행하며 관장 포함 사회복지사 24명 등 모두 25명이 상주하고 있다.
보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탁기간도 내년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 올해 예산 1억5698만원을 집행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수탁기관 선정은 공개모집이거나 기간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오는 12월까지 (재)한국청소년체험문화재단충북지회(소장1명, 팀원 4명)가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 사업과 상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는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공개모집으로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기한은 내년 1월부터 2017년 12월. 그동안 ‘아사달’이 운영 중이며 올해 1차 추경 기준으로 2억17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센터장 1명, 전담인력 3명, 언어발달지도사 1명, 통번역사 1명, 방문지도사 9명, 아이돌봄전담 1명 등이 사업에 가담하고 있다.
BBS보은군지회가 운영 중인 보은군청소년문화의 집 위탁기간은 2015년 1월~2017년 12월. 비상주 관장 1명, 청소년지도사 2명, 관리인 1명이 다양한 수련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문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1억 2154만원.
보은종합시장 및 전통시장 주차장도 위탁 운영한다. 특히 올해 보은군은 중소기업청의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합시장 인근, 한양병원 뒤편에 주차장(963㎡)을 신설했다. 상인회와 위?수탁관리 운영협약서를 체결하고 올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3년간 무상으로 위탁할 방침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