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선거 위한 군민 모임 배영도 회장
지난 8일 순수 민간 차원의 선거감시단체로 조직된 바른 선거를 위한 군민모임 창립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배영도씨(40, 관기 교회목사, 군 기독교 연합회장). 배회장은 "올바른 선거문화의 정착을 위한 모임의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 며 "과거의 선거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배회장은 "모든 선거직에 있는 사람들이 뽑히고 난 다음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독려와 감시가 필요하다" 며 "바른 선거 모임은 이 역할을 잘 수행해 지역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회장은 또 선거때만 운영되는 기구가 아니라 평상시에는 군정과 군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상설 기구로 운영,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우너군 미원면 출생인 배 회장은 78년부터 91년까지 내속리면 북암리 북암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한 배재인씨의 아들로 청주대를 졸업한 뒤 80년대 초에는 청주에서 전국 민주화운동협의회 총무일을 맡는 등 재야에서 활동했고 관기교회로 지난 95년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른선거를 위한 군민 모임의 부회장은 이상인씨(침례교회 목사), 이덕희씨(해병전우회장), 조규운씨(보은라이온스 클럽 회장)가 맡고 사무국장은 서승모씨(보은 감리교회 목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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