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들, 차기 교육장 보은출신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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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들, 차기 교육장 보은출신 원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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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 유력설에 ‘발끈’
보은교육지원청 김흥렬 교육장이 8월31일자로 퇴임함에 따른 충청북도교육청의 후속인사에서 보은출신 인사가 차기 교육장으로 부임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그동안 보은지역의 학부모, 운영위원, 삼락회를 비롯한 퇴직교육자들은 김 교육장의 후임교육장으로 한응석 동광초 교장을 꼽아왔다.
한응석 교장은 보은읍 장속리 출생으로 산외초 교장을 거쳐 동광초 교장으로 수년째 재직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보은지역과 보은교육의 현실에 정통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견해다.
또한 초등교사 출신이어서 중등교사 출신인 김흥렬 교육장의 후임으로 적임이라는 것이 교육계의 여론이다.
한 교장은 동광초에 근무하면서 74세 임옥진 할머니를 졸업시켜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으며 학생들의 학업성적 뿐 아니라 동광초를 롤러스케이트를 비롯한 각종 예.체능 명문학교로 크게 발전시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한 교장의 능력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일각에 의하면 보은출신이 아닌 청주 성화중학교 교장과 청주 서현중 교장이 유력하다는 설이 돌고 있어 보은군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외부인사 유력설이 돌자 학교운영위원연합회 이태희 회장은 “김병우 교육감 순방시에도 차기교육장에 대한 보은군민의 생각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었다.”며 “지역민의 여론을 경청해 전교조출신 교육감이라서 소통할 줄 모른다는 공연한 오해가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측 한 인사는 “보은군민들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있다”며 “김 교육감은 이기용교육감이 추진하던 일을 90%이상 승계한다는 입장이며 선거시에도 보수와 진보, 중도를 아우르는 캠프를 통해 무지개군단이라고 자칭할 만큼 폭넓게 소통할 줄 아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은지역출신이 차기 교육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보은교육지원청의 새 사령탑을 맡을 차기 교육장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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