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보은지구, 여성 사무자동화교육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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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보은지구, 여성 사무자동화교육 ‘인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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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수강생 무더위에도 컴퓨터 삼매경
여성사무자동화교육이 한창인 가운데 컴퓨터 삼매경에 빠진 교육생들을 이경노 강사가 꼼꼼히 살펴보며 지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밤 9시 무더위가 한풀 꺽인 가운데에서 동광초등학교 컴퓨터 교육실에 모인 여성들은 더위와 여름휴가를 잊은 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컴퓨터 교육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여성들이 이처럼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대한적십자사 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보은군으로부터 여성발전기금지원을 받아 지역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인 여성사무자동화교육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번 컴퓨터교육은 지난달 14일 개강해 이달 29일까지 34일간으로 교육은 벌써 종반으로 접어들었고 교육에는 30명의 여성들이 참석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컴퓨터를 이용한 실무를 배우고있다.
교육과정에는 윈도우 활용 컴퓨터활용능력(DIAT)과 DIAT 엑셀을 배우고 오는 23일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생 중에는 이승애씨는 “낮에는 직장을 나가 배울 기회가 없고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없어 애를 태우던 중 저녁 시간에 이렇게 배울 기회가 되어서 너무도 반갑고 즐겁게 배우고 있으며, 올여름 무더위를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고 오랜만에 공부하면서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최윤식 회장은 "수년간 컴퓨터 교육을 했는데 여성들로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쾌적한 환경과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갖춘 교육장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동광초등학교 한응석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경노 강사는 "교육생들이 배우고자하는 자세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열정이 너무 강해 힘이 난다."며 "교육이 끝나면 디지털정보활용능력(한글, 엑셀)시험에 응시시켜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컴퓨터 사무자동화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하여 컴퓨터업무의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개발과 취업의 기회 확대는 물론 전문 여성인력을 육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26명의 여성들이 이와 같은 교육을 수료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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