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동들 배수로 정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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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읍 중동들 배수로 정비 시급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4.08.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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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시 역류현상 빈번, 배수로 주변 불법경작 원인
▲ 보은읍 중동리 인근 보청천과 인접해 있는 배수로가 좁아 집중호우시 역류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보은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보은읍 중동리 일원에 형성되어 있는 중동들에 대한 배수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보청천 상수원보호구역과 인접해 있는 배수로의 경우 하천부지 및 제방 등에 불법 경작으로 인해 배수로가 좁아지는가 하면 한여름 수풀이 우거져 있어 원활한 배수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배수로 인접농로 높이까지 차오르는가 하면 보청천 배수로로 유입되는 소형배수로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원활한 배수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보청천 제방과 인접해 형성되어 있는 배수로의 폭이 좁아 유입되는 물의 양을 감당하기 힘든 상태로 하천부지 불법경작으로 인한 토사유입을 비롯해 무성한 수풀이 배수로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원활한 배수기능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 주민은 “모내기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물이 농수로 및 배수로로 유입되는 점을 감안해 보청천으로 유입되는 배수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며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여름이면 원활한 배수가 안돼 배수로로 역류현상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기관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논농사 면적이 줄어들면서 농수사용이 줄어들면서 배수로로 유입되는 양이 급증하고 있다” 며 “평상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름철 집중호우시에는 그때그때 배수로 정비를 통해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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