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여적암 일원 소나무 피해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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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여적암 일원 소나무 피해 조사 착수
  • 보은신문
  • 승인 2014.08.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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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속리산관리사무소, 쓰러짐 원인파악 및 관리방안 마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속리산 여적암 일원에 집단으로 소나무 쓰러짐 현상이 관찰되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집단 쓰러짐 현상의 원인으로는 송진채취에 의한 상처, 폭설 등 기후적인 요인, 경사 등 지형적인 요인 등으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좀 더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충북대학교 목재연륜은행 김요정 박사는 “현재로서는 소나무가 전도되는 원인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과거 송진채취가 소나무 전도에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며 “금번 조사는 연륜연대법을 이용하여 소나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밝히고, 기후변화와 다양한 지역생태학적 연구를 통해 소나무의 전도시기 및 원인을 알아보고 관리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속리산국립공원 김대현 자원보전과장은 “연륜연대법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국립공원에서 행해진 최초의 시도로서 공원관리 기초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륜연대법이란 나무의 나이테 패턴을 이용한 연대 측정법으로 나이테의 변화 양상을 조사하여 과거에 있던 기후변화와 자연환경 등 다양한 사건을 밝혀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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