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의 빠른 판단 뇌졸중 주민 생명 지켜
상태바
공중보건의의 빠른 판단 뇌졸중 주민 생명 지켜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4.08.14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27일 오후 3시 반경 보은군 내북면 동산리 전홍희(54)씨는 일과 중 머리가 띵하고 오른쪽 눈이 침침한 증상으로 내북면보건지소를 내원했다. 내북보건지소장 김성환(33)은 허혈성 뇌경색의 증상임을 재빨리 판단하여 보호자와 함께 신속히 응급실을 방문하여 정밀 추가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이동 중에 미리 병원에 연락하여 도착 예정인 환자의 증상 설명 및 신속한 진료를 준비하도록 했다.
허혈성 뇌질환은 심장 질환과 더불어 생명을 위협하고 치명적인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치료에 촌각을 다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가벼운 증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지내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적절치 못한 대처로 심각한 후유증을 안고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빠른 진료를 통해 위기를 넘기고 정밀 진단을 통해 향후 치료를 준비할 수 있었다. 청주 지역에서는 밀린 환자로 인한 시간의 지체와 시술의 위험성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연계하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예약하였고, 적절한 수순으로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퇴원하였다. 이후 다시 내북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추후 재발 증상 및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감사 인사를 한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건강하게 살아오다 한순간에 큰 불편을 가지고 살 뻔 했는데 지역사회 의료 기관의 도움으로 위기를 잘 넘기게 된 사례다.
김성환 선생은 “일상생활 중에 이와 같은 질환이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하기 위해서 주민 교육이 필요하고, 금연, 금주 및 당뇨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증상 발생시 119나 응급 구조팀을 통한 빠른 연계로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는 병원으로 가서 빨리 진료 받을 것을 권유한다. 김성환 선생은 이전 근무지 회남보건지소에서도 허혈성 심뇌 질환 및 응급 쇼크 질환을 잘 관리하여 미연에 주민들의 장애를 예방하고 위기를 극복한 여러 사례가 있다.
/김충남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