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상태바
“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8.1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장애인 황호태 회장, 우수사례발표
보은군시각장애인연합회 황호태 회장이 한국밀알선교단에서 주관한 ‘2014장애인밀알 사랑의 캠프,에서 사례발표를 통해 보은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강원도횡성군 소재 힐크호텔에서 지난 5~8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장애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장애인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찾자,는 주제의 사례발표를 통해 “우리는 지금까지 비장애인들이 베풀어주는 호의에 감동만 받고 그에 안주하며 살아왔다”며 “이제는 뭔가 할 수 있는 일(봉사)을 찾아 우리가 사회에 감동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회장은 “보은의 경우 시각장애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 안마를 배우고 칼갈이를 익혀 매월 2~3차례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안마를 받고 시원해 하는 어르신들과 무뎌진 칼을 갈아 전달받고 기뻐하는 주부들로부터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도우이로 참여한 횡성군의 김 모 주부는 “황 회장의 장애인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례를 듣고 많은 감동을 얻었다.”며 “ 장애인도우미로 나선 초심을 잃지 않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