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환자수솔 신속 대처
지난 13일 밤 8시35분경 외속리면 장내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환자를 수송하는 등 현장 정리에 경찰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서 주민들에게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경북 상주시에사는 승용차 운전자가 상주방면으로 운행도중 외속리면 장내 사거리에서 보행자였던 외속리면 장내 구인조씨(67)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이 사로 구인조씨는 피투성이 되었고 의명병원으로 후송했으나 9시30분경 숨졌다. 외속리 파출소 윤진섭 소장 이하 4명의 직원들은 사고 수습에 적극 나서 피투성이가 된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담당업무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17일에 결혼하는 이상희순경(27, 청주 내덕동)까지 피로 범벅이 된 환자를 후송하느라 옷에 피가 묻은 것은 보통이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보통결혼을 한다고 하면 몸을 아끼고 또 상을 당한 집에는 조문도가지 않는데 외속 파출소 직원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사고 현장 수습하는 것을 보니까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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