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오장환 시노래 합창 공연 선보여
보은이 낳은 천재 오장환 시인을 선양하는 제19회 오장환문학제가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회인 오장환문학관에서 도내 초중학생 백일장을 비롯 학술세미나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보은문화원(원장 구왕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제19회 오장환문학제 및 정이품송 옛사진 공모전등에 대한 사업계획 및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안건으로 처리된 제19회 오장환문학제의 행사내용으로는 8월중 전국 고교 공모백일장을 시작으로 행사 첫째날인 9월 18일에는 도내 초.중학생 백일장, 시그림그리기, 생가 작은음악회등이 펼쳐지며 19일에는 오장환 시노래 합창의 대향연, 학술세미나, 오장환 시인 다큐영상 상영, 오장환문학상 및 오장환 신인문학상 시상식, 시낭송과 시노래로 선보이는 문학제등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시화전 및 시그림전, 목판체험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구왕회 문화원장은 “이번 오장환문학제는 지난 행사보다 청소년을 비롯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며 “우리고장 출신인 오장환 시인에 대한 선양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보은문화원은 오장환문학제를 비롯 속리산 정이품송 옛사진 공모전을 오는 9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금은 볼 수 없는 정이품송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박진수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