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인성 갖춘 인재육성 나서

이날 창립식에는 지역 각계의 오피니언리더 29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육성회 위원들과 실. 과장, 지구대(파출소)장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된 보은경찰서 청소년육성회는 김동일(보은신문 대표)씨가 위원장을 이원복(남보은농협 상임이사)씨가 부위원장, 박진기(보은축협 전무)씨와 차혜숙(보은신협 부이사장)씨가감사를 맡았다.
행정실무를 이끌어갈 사무국장과 총무에는 박창흠씨와 김병회(청미서림 대표)씨가 각각 임명됐다.
김동일 위원장은 인사를 통해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은 소득양극화에 따른 학습격차, 가정해체에 따른 사회적응능력저하, 컴퓨터와 휴대폰이라는 문명의 이기에 의한 대화단절 등 많은 문제에 갇혀있다”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새 지평을 열어줄 수 있는 사회봉사단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김진광 서장도 “우리보은은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 않지만 ‘청정 힐링’ 지역으로 축복받은 지역임에도 부구하고 각박해지는 사회인심과 가정과 학교교육문제로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이 증가하고 있다”며 “ 이러한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기위해 청소년육성회를 창립한 만큼 자녀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경찰서 청소년육성회는 청소년 비행예방 및 건전한 육성, 유해환경개선 및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 청소년 계도및 장학사업, 체육,문화등 청소년 여가지도, 개별상담 및 집단지도, 청소년 실태에 관한 조사 연구 및 교육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청소년육성회가 이날 창립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청소년의 비행예방과 선도활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지덕체를 겸비한 올바른 시민정신을 갖춘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