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김상훈씨의「법주사의 사계」
보은문화원(원장 박대종)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규모의 속리산 전국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법주사의 사계를 영상에 담은 김상훈(50. 청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불교를 주제로한 출품작이 많은 부문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보은군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가 불교계의 중심이고 속리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임을 출품작을 통해 알게 해주었다.이번 응모작 304점 가운데 76점의 입상작에서 절반에 가까운 34점이 불교와 관련된 사진으로 김상훈씨의 「법주사의 사계」역시 속리산에 자리한 법주사의 계절변화를 섬세한 영상으로 담고 있어 대상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고 한다. 또 금상에는 박승균(서울)씨의 「불심 1」, 은상에는 이정호(청주)씨의 「속리산 설화」, 최광선(보은)씨의 「마애여래의 상」동상에는 연기준(청주)씨의 「산성의 봄」, 전광의 (청주)씨의 속리산 설화, 노병찬(청주)씨의 수리티재 운해등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제1회 속리산 관광사진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보환씨는 "대상을 수상한 김상훈씨의 작품 법주사의 사계는 법주사를 배경으로 춘하추동의 모습을 적절하게 카메라 렌즈로 포착, 관광사진으로 손색이 없다" 며 "한정된 소재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사진에술의 공모전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 보은문화원 정경제 사무국장은 "속리산을 중심으로한 국한된 소재였지만 비교적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며 "앞으로 입상작품은 보은관광을 홍보하는 자료 및 책자에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상을 차지한 김상훈씨는 한국 사진작가협회회원으로 풍경사진을 찍는 프리렌서이며 전문 사진작가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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