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다섯손가락’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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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다섯손가락’ 체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7.3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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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지도교사가 자연속에서 유대감 증대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3일 다섯손가락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다섯손가락’은 기숙사 한 방에 5명의 학생들이 생활하는 것에 착안해 만든 인성 생활지도 프로그램. 학교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 다섯손가락 구성원과 지도교사 간의 친교의 시간을 통해 유대감을 증대시키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체험학습은 또 기말고사를 끝내 지치고 힘든 학생들이 학교 밖의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한 학기를 정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다섯손가락 체험학습에서 밀도 있는 친교 및 상담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소집단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장소를 다양화했다.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청남대, 화양동, 쌍곡, 만수계곡, 속리산 오리숲 총 5곳의 장소에서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체험학습 장소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감성을 깨우고 고유한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다섯 손가락 학생들의 고민과 문제점을 조별 지도교사가 허심탄회하게 들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하였는데, 이를 위해 롤릴페이퍼를 이용하여 다섯손가락 구성원들이 ‘바라는 점’, ‘나의 고민’, ‘칭찬하기’, ‘격려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속리중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감과 소통, 화합을 다지는 기회와 한 학기를 돌아보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되는데 주안점을 뒀다.
속리산중 김영미 교장은 “1교사와 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다섯손가락’을 통해 긴밀한 생활지도와 학생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함을 물론이며, 자연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며 교사와 학생간에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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