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 달빛 독서 여름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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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 달빛 독서 여름캠프 진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7.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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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보은여중이 진행한 ‘달빛 독서 여름캠프’에서는 트로이 목마와 보내는 여름날 오후, 저녁별 동시로 깊어가는 밤, 영혼이 자라는 푸른 새벽, 생명력으로 충만한 아침 네 가지 테마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트로이 목마와 보내는 여름날 오후에서는 고전소설을 읽고 협동하여 희곡본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든 희곡본을 바탕으로 연기를 하며 감정과 느낌을 자유롭게 상상하여 표현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글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영화도 함께 감상하며 자신들이 이해한 것과 비교하며 감상의 폭을 넓혔다.
두 번째, 저녁별 동시로 깊어가는 밤에서는 지난 송찬호 시인 특강시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동시집 ‘저녁별’을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막연히 이해했던 작품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고 난 후 감상의 폭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직접 시를 낭송하며 느끼도록 했다.
세 번째, 영혼이 자라는 푸른새벽 시간에는 UN반기문 총장의 성장기를 긴 호흡으로 읽고 난후 각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삶의 문제를 진단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네 번째, 생명력으로 충만한 아침에는 뒤적뒤적 도서관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글을 읽었다. 독서활동의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도서실이라는 공간을 친숙하게 생각하고 독서 활동이 삶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한 여름방학 캠프였다고 여중은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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