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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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7.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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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보건소,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보은군보건소가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보은군 보건소(소장 이종란)가 18일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2014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응급처치 등 기술을 익혀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배양을 위해 실시됐다.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산업체·보건기관 보건담당자, 체육시설·수련원 종사자, 어린이집 교사 등 응급환자를 접할 가능성이 많은 직업 종사자 등 80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교통대학교 응급의학과 전문의 신동민 교수의 강의로 △응급활동의 원칙과 내용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 법령 △기본 인명구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를 최초로 목격한자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같은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비율은 5.8%에 불과하고 생존율도 4.6%정도에 그쳐 미국 및 유럽 등에 비해 20~40%로 매우 낮아 이를 개선하고 응급처치법을 전개할수 있는 일반주민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공기관, 공항, KTX역, KTX 열차 안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AED)가 보급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가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군 보건소 담당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서는 응급처치법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가 환자의 생존을 결정한다"며 "일상생활 중 내 가족 및 내 이웃 등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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