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 장관 연출
상태바
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 장관 연출
  • 보은신문
  • 승인 2014.07.17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부면 덕동리 백로 서식지에 백로와 왜가리 수백 마리가 찾아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마을 200m 전방에는 보은군의 젖줄인 보청천이 흐르고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물고기와 개구리 등 먹이가 풍부하고 수천여 그루의 소나무숲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백로와 외가리의 보금자리로는 안성맞춤이다.
해마다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오는 이곳은 전국 사진작가들이 방문하여 백로와 왜가리떼로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사진기에 담고 있으며 백로 서식지는 환경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워 지난 2001년에 충북자연환경명소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 인근 덕동리 한 주민은 “백로와 왜가리는 한번 앉았던 곳에 계속 자리를 잡고, 해가 뜨는 곳을 보고 둥지를 튼다는 속설이 있다” 며 “올해도 어김없이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온 것을 보니 마을의 자랑거리로 알린 수 있도록 서식지를 잘 보존해 더 많은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오게끔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로와 왜가리는 3월~5월경인 봄이 되면 우리나라를 찾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하다가 날씨가 쌀쌀해 지는 9월경이면 따뜻한 남쪽나라인 대만 등지로 날아가는 습성을 가진 여름철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