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오후 8시경에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공무원들이 출판기념회에 관여한 것이 정 군수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를 집중 추궁했으나 정 군수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 군수가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면 된다"며 "검찰과 협의해 정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군수는 지난 3월 1일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문학작품집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직접 관여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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