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물벼 원거리 수매 농민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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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물벼 원거리 수매 농민불편
  • 송진선
  • 승인 199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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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저장시설과 멀어 운반 어려움 가중
탈곡한 상태로 수매를 하는 산물벼 수매는 건조, 정선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농민들이 크게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건조저장시설과 먼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농민들은 벼가마 이동에 따른 불편으로 인해 수매를 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산 정부의 추곡 산물벼수매는 이미 지난 9월 28일부터 건조 저장시설이 갖춰져 있는 삼승면 원남리 대동 RPC와 탄부면 성지리 건조 저장시설, 외속리면 하개리 농협 RPC와 보은읍 이평리 건조 저장 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동 RPC는 마로, 탄부, 삼승면 지역을 원료수집 권역으로 하고 있고 농협 RPC는 보은읍을 비롯 내속, 외속, 수한, 회남, 회북, 내북, 산외 지역이 원료 수집권역으로 되어 있다. 이에따라 농협 RPC의 수매권역과 가까운 외속리면이나 보은읍을 제외한 수한, 회남, 회북, 내북, 산외지역과 대동 RPC와 근거리에 있는 탄부면, 삼승면을 제외한 마로면 지역은 RPC와 먼거리에 있어 사실상 산물벼 수매를 하기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다.

이들 농민들에 따르면 산물벼 수매를 하고 싶어도 RPC와의 거리가 20리, 30리이상 떨어져 있어 운반상의 문제점이 따른다는 것. 더욱이 차량이 없는 농가에서는 경운기를 이용, 장거리를 이동함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점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농민들은 이와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산물벼 수매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며 운반비 보조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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