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리 들판 전봇대 전시장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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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리 들판 전봇대 전시장 ‘전락’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4.07.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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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녘 옛말, 대추나무 가로수길도 옛말로
임한리 대추나무 가로수길로 유명세를 타던 보은군의 명소가 전봇대 설치로 도로미관 및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은군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던 임한리 들판이 은행나무 가로수, 대추나무 가로수 이젠 전봇대 전시장으로 전락해 보는 이로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탄부면 임한리 들판은 한때 25번 국도중 유일한 4Km 직선도로라는 점에서 은행나무가로수로 유명세를 타다가 다시 대추나무 가로수길로 조성되어 있는 현재의 도로변에 50m 간격으로 전봇대가 설치되고 있다.
또한 황금들녘의 상징이었던 임한리 들판 곳곳에 전봇대가 설치되고 있어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어 지고 있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임한리 솔밭 역시 주변 교통 및 전기시설물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임한리 들녘에 설치된 ‘친환경농업지구’ 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농로에도 전봇대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며 예전 임한리들이 경관산업의 입지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
이에 임한리 한 주민은 “예전의 임한리 들녘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가 되었다” 며 “보은의 자연경관을 보존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와 행정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전주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전의 한 관계자는 “동부산업단지 증설로 인해 전주가 증설되고 있으며 교통에 대한 문제 및 전주로 인한 주민불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 며 “기존 직선 도로변에 설치할 수 밖에 없어 부득이 추진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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