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물문화관, ‘보조여수로 건설

전시는 2004년 대청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에 보조여수로 건설공사를 준공하기까지 10년의 여정을 16점의 주요사진을 통해 선보인다. K-water 대청댐관리단 물문화관은 이 사진전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비한 K-water의 선제적 재해 대응 노력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고 투철하게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관람자가 알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보조여수로는 홍수시 댐에 가둔 물을 안전하게 하류로 흘려보내기 위한 비상시설로 19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규모는 댐 높이 56m, 댐 길이 280m, 여수로 길이 1,145m에 이른다. 이 보조여수로를 통해 대청댐의 홍수방어능력은 초당 약 7000톤 정도 커졌으며, 극한 홍수로 대량의 물이 상류로부터 유입할 시에도 항구적인 댐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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