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 서원 구름다리 장애물 전락
상태바
외속 서원 구름다리 장애물 전락
  • 송진선
  • 승인 1999.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차량 다리에 걸려 상대차선 이용, 대형 사고 우려
외속리면 서원리 구름다리(농수로)의 아치부분이 낮아 대형차량이 통행하는데 어려움이 커 재시공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구름다리형 농수로는 지난 62년경 완공한 농지개량 조합관할로 서원리 황해동 보에서 삼가천 물을 받아 구름다리로 끌어올려 장안리 뒷 뜰과 예비군 훈련장옆을 거쳐, 탄부면 상장리와 평각리로 물길이 나가도록 되어 있다.

처음 건설당시는 도로가 비포장이고 도로면과 농수로 사이가 5m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으나 그동안 도로를 정비하면서 현재는 3m70cm밖에 안될정도로 도로가 높아져 농수로와의 간격이 매우 좁아졌다. 이 때문에 소형차량의 경우 통행에 문제가 없으나 차량의 높이가 높은 대형차량이 외속리면 서원리 고시학원쪽에서 장안방향으로 운행할 경우 구름다리의 아치에 차량의 뒷부분이 걸려 자기차선으로 운행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레미콘 차량이나 대형버스는 아치의 아랫부분에 대형버스 지붕의 송풍구가 걸리고 레미콘 차량도 뒷부분이 걸려 통과를 할 수가 없어 본래의 차선을 지키지 않고 상대 차선으로 통행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도로구간은 급 커브로 되어 있어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도 낳고 있어 빠른 시일안에 재시공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지개량조합에서는 올해 재시공할 계획은 없고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름다리의 누수부분을 보수하고 도색할 계획만 세워 앞으로도 대형 차량은 통행의 어려움과 사고 위험을 안고 통행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