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감자수매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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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감자수매 ‘한창’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7.03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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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유리하고 판매 편리해 농가호응 높아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의 감자수매가 한창이다.
보은농협이 1일 지난달 23일부터 농민과 계약 재배한 봄 감자 수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금년도 수매가격은 밭감자의 경우 100g이상 1등품이 ㎏당 550원, 100g이하 2등품은 ㎏당150원이며 논감자의 경우 이보다 낮은 500원과 100원에 각각 수매하고 있다.
이는 작년 수매가격 670원보다 120원 낮은 것으로 18%포인트 낮춘 가격이지만 1등 기준 20㎏당 11,000원의 가격이다.

보은농협의 올 수매가격은 지난해 중량에 관계없이 ㎏당 670원에 일괄 수매했으나 금년은 100g이상과 이하로 구분하면서 실질적으로는 20%이상 수매가를 낮춘 가격이지만 가락동농산물공판장의 6월 30일자 감자시세가 20㎏ 한박스당 12,000~13,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볼때 경매수수료, 박스값, 운송료를 공제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농민들에게 박스당 2~3,000원은 이익이라는 것이 농협관계자와 농민들의 말이다.

6월 30일 현재까지 보은농협은 194농가와 계약한 2,000t의 계획물량 중 819t을 수매해 3억 7500만원의 수매대금을 지급했다.
이중 1등품에는 3억 4900만원 2등품에는 2700만원을 지급해 금액대비 1등품이 93%, 2등품이 7%의 비율을 보였다.
곽덕일 조합장은 “농민조합원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시중가격보다 유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조합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은농협의 계약감자수매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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