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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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가치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4.07.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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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농촌에는 온 들판이 농부들의 구슬땀으로 범벅이 되고 있다.
“일철에 하루 놀면 겨울에 열흘 굶으라”는 옛말이 있듯이 일하기 싫은 사람은 먹지도 말라는 성서의 말씀 따라 요즈음 농촌은 정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바쁜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대학생 자원 봉사단이 내북면에 들어와 여러 마을에 나뉘어 봉사 활동을 했다.

우리 마을 동산리에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국 외국어대학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이경훈 학생회장이 팀장이 되어 1-2.학년 학생 30명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각 마을을 다니며 봉사 활동을 했다.

감자캐기, 과일 봉지싸기, 참깨나 콩에 흙 넣어주기, 콩 심은데 까치나 참새 떼 쫒아주기 등 여러 가지 일을 도왔다.
농촌을 처음 와본 학생도 있다. 모든 농작물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단다.
“우리가 먹고 있는 곡식이 자라는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오르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 귀하고 소중함을 느꼈다”며 “새삼 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힘든 과정을 알게 되어서 땀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며 좋은 것을 많이 배웠다”고 한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침 6시부터 각 농가로 흩어져 일을 하고 저녁에 마을회관으로 모여 마당에 둘러 앉아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 종일 힘들었던 이야기로 밤이 깊은 줄도 모른다.

이 봉사자 학생들은 자기 스스로 자원하고 또 소요 되는 경비도 개별부담으로 농촌봉사활동(농활을 한다니 그 마음들이 정말 고맙다. 청소년들이 잘못하면 부모의 애물단지가 될 수도있는데 이렇게 공부하며 남을 돕기까지 훌륭한 일을 하니 이들 훗날에 우리나라의 든든한 일꾼이 되어서 살기 좋은 나라 부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믿어진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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