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녹조 대응 앞당겨 가동
상태바
대청호 녹조 대응 앞당겨 가동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6.26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water 대청댐관리단은 대청호 녹조발생에 대비해 녹조 대응체계를 예년보다 앞당겨 가동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대청호는 상류 유역 내에 가축 사육시설과 농경지 등이 많아서 녹조를 유발하는 영양물질이 강우시 다량 유입되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하는 6월말 경부터 소옥천과 같은 상류지역에서 부터 녹조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K-water는 이에 대비, 연초부터 환경정화 활동 전개, 홍수기 전 오염원 점검 조치와 같은 오염물질 유입 저감과 함께, 녹조 발생 시 방제를 위한 시설의 정비 및 추가확보, 수질감시 강화, 모의훈련 실시 같은 대응체계를 준비해 왔다.
지난주부터 상류 소옥천 유역에서 녹조 알갱이가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하류로 조류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수면포기기를 가동하는 등 발생 초기부터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앞당겨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관리단은 앞으로 녹조발생이 심화될 경우, 천연 조류제거제 및 황토 살포, 수중폭기장치 가동, 수상콤바인 등 선박을 동원한 직접 수거와 같은 추가적인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