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의 줄기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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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줄기유인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4.06.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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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의 줄기유인이란 국화의 순을 원하는 곳으로 나가며 자라게 하여 세워진 틀 모양 안에 순을 묶어주는 방법이다.
요즈음 농번기라 농촌에는 너무 바빠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는 옛말이 있듯이 눈코뜰 사이가 없다.
구영수 내북면장과 황선욱 자치위원장 역시 농업을 주로 하는 회원들이라 어디에나 마찬가지로 바쁜데 올봄 일찍부터 국화 기르는 반을 조직하여 국화묘를 구입하고 기술센터의 기술을 배우면서 국화 기르기를 시작하여 큰 화분에 묘를 심고 기둥을 세우고 여러 모양의 틀을 제작하여 만들어 그 모양을 따라 국화순을 보내는 작업을 하는데 국화순은 빨리 자라서 묶어 놓고 며칠 지나면 또 묶어야 한다.
그래도 회원들은 빠쁜 틈을 쪼개 모두 나와서 작업을 한다. 더운 날씨에 하우스 안에서 일 하는 것은 녹녹치 않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가을에 예쁜 국화를 마음에 그리며 처음해보는 일이라 서툴기는 해도 서로 즐거움으로 도란도란 이야기꽃으로 먼저 꽃을 피운다.
국화 작업반에는 도시에서 귀농한 회원들이 참석을 해줘서 주민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들도 농촌에 내려와 처음 해보는 농사일이라 힘들고 시행차고도 하면서 서로의 정보 교환도 하시고 국화순 작업하는 날은 내북면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주민 화합의 장이되어 더 열심히들 나와서 아름다운 가을 국화꽃을 기대한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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