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적 협력 공감…새 발전모델 기대

재경 보은장학회 이사장이자 IK인광그룹 김상문 회장이 주선한 이날 자리에는 박경국 행정안정부 1차관, 최태현 산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임정빈 농림부 식품산업 정책관 등이 귀한 시간을 쪼개 참석했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김인수 도의원 당선자, 고은자, 하유정, 원갑희, 최당열, 박범출, 정경기, 최부림, 박경숙 기초의원 등 당선자 전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출향인 김상문 회장은 “당선자는 영광스러운 자리면서도 책임감이 따른다. 앞으로 4년 선출직 공직자로서 일을 한 성과를 돌출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거론한 후 “공직자도 자리에 있을 때 고향발전에 일조할 수 있다”며 이날 자리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상혁 군수는 “고향의 강 사업과 스포츠파크 조성 사업 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은군의 최고 현안은 산업단지 분양으로 앞으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달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김인수 당선자도 “지역을 위해 우리가 하나가 될 때 시너지 효과가 발산되고 결과물도 나올 수 있다”며 상호 협력을 강조하고는 초지일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경국 차관은 이에 대해 “이 같은 자리는 처음”이라며 유기적인 관계 설정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그는 “고향발전의 열정이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이상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반갑다. 안에 있던 나가 있던 힘을 보태면 분명히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현 정책관도 “정책사업을 추진하는데 지역의 갈등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고향과 지역발전을 항상 염두에 두겠다”고 화답했다. 임정빈 국장도 “농업에 관한 제안을 하면 성심껏 돕겠다”고 얘기했다.
지역에선 이날 만남에 대해 지방과 중앙의 협력을 제시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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