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 가로등, 관리소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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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진 가로등, 관리소홀 지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6.19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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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안전 위해 시급한 개선 요구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통행을 위해 설치한 군내 가로등의 상당수가 켜져 있어야 할 시간에 꺼져있어 총체적 관리소홀 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경찰서앞 부터 소계 삼거리까지의 약6㎞구간 37번 국도에는 십여개의 가로등이 꺼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보은읍 교사사거리에서 후평 삼거리까지 구간에도 6~7개의 가로등이 꺼져있다.
차량통행이 잦고 달이 떠있을 때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믐을 전후해서는 암흑천지로 변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경찰서와 교육청인근에는 최근 들어 한 연립주택에 원인모를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이 방화가능성을 제기하며 방범용CCTV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기도한 우범지역이다.
이처럼 불이 꺼져있는 가로등은 수정삼거리 방향, 속리산 방향, 속리산 상가지역, 면 소재지 등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다.
현재 군내에는 총 643개의 가로등이 설치되어있으며 요금 정율제인 보안등과는 달리 가로등은 15~20개단위로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어 가로등을 꺼두면 요금은 그만큼 절약된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차를 운전하고 가다보면 보행자가 보이지 않아 놀랄 때가 많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시급한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후평삼거리 인근은 농작물보호를 위한 농민들의 요구에 의해 꺼둔 것으로 농작물이 심겨진 주변 대부분의 가로등은 이에 해당한다.”며 “시내나 면소재지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로등은 시급한 점검과 보완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에서는 5,086개의 보안등과 643개의 가로등 총 5,729개를 담장자 한명이 관리하고 있어 가로등이 고장나도 신속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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