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벼 세우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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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벼 세우기 "구슬땀"
  • 곽주희
  • 승인 1999.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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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학생 등 7천여명 참여 총력
수확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비로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은 곳이 많아 공무원·학생등 7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TM러진 벼 세우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3DLFrk지 15일동안 산발적으로 잇따라 286.8mm의 비가 내려 군내 벼 재배면적의 0.5%에 해당하는 26.9ha 면적의 논에서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는 것.

이에따라 군은 지난 28일까지 공무원, 공공근로, 군인, 학생등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러진 벼 세우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94%인 25.4ha의 벼를 일으켜 세웠으며, 100% 완료될 때까지 인력지원을 계속 나갈 계획이다. 또 이미 쓰러져 싹이 틀 우려가 있는 조생종 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쓰러진 벼 전용 수확기인 디바이더 15대를 긴급 구입, 읍면에 전달해 황숙기 이후의 조·중생종벼 에 대해 벼베기를 추진해 산물벼 수매를 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연계해 수확 즉시 수매해 미질 저하를 막을 계획이다.

이밖에 황숙기 이전의 만생종 벼는 공공근로 인력을 집중자원해 벼 일으켜 세우기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향토부대인 장안 3대대(대대장 정상근) 장병 30명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보은, 외속, 마로, 탄부, 삼승, 수한, 회북면에서 벼 세우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한전보은지점(지점장 이병희) 직원 20명도 지난 28일 탄부면 고승리 2천여평의 논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 군청 농정과 및 농업기술센터 직원 25명은 지난 28일 보은읍 성주리 800평의 논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보은 농지개량 조합(조합장 김창구) 직원들도 탄부면 덕동리에서 일손 부족으로 쓰러진 벼세우기 작업이 더딘 현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농협군지부(지부장 송철수)와 보은농협(조합장 김홍대)직원 30명도 지난 29일 외속리면 오창리 600평의 논에서 쓰러진 벼베기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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