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목으로 부농의 꿈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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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목으로 부농의 꿈 키운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6.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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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는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원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원들이 새로운 작물인 블루베리로 부농의 꿈을 일구어 가고 있다.
이들 회원은 11명은 적게는 2000㎡에서 많게는 5,960㎡의 면적에 블루베리를 심어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블루베리는 성목이 되어도 키가 1.8m내외로 작아 관리가 용이하고 고령의 할머니들도 손쉽게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노인 일자리창출에도 제격이다.
보통 3.3㎡에 한주를 식재하며 품종과 나무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식재 3년차에 1㎏가량, 7년차 나무에서는 5~7㎏을 수확한다.
블루베리는 가격도 좋아 1㎏당 30,000원 이상에 거래가 되고 있다.
3,300㎡(1,000평)의 블루베리 농사를 지을 경우 3년차 재배한 블루베리 1,000주에서 3,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릴 수 있고 7년차라면 5~6,00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반원 11명이 재배하는 블루베리면적은 총 43,400㎡(13,150평)로 주당 1.5㎏가량을 12,000주에서 수확해 18t을 생산, 약 5억 4000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이들은 농산물공판장을 통해 판매하기 보다는 블루베리의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주로 택배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보은에서 재배한 블루베리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속리산자락에서 재배되어 블루베리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고 색감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작목으로 부농의 꿈을 일구며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작목반원으로는 문권식 (반장. 동산블루베리 대추농원) 정연상(총무, 비룡소블루베리 대추농원) 김성갑 (태평농원) 강호석(장안농원) 박병인(하늘블루베리) 박남규(죽산농원) 우두식(서광농원) 김홍권(보은토탈베리농장) 양성석(금곡농원) 조풍호(후평농원) 윤대희(팜누리)등이다.
블루베리는 적절한 당도와 산미를 함유해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포도색 열매로 비타민과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당분, 팩틴, 식이섬유, 칼슘, 철, 망간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A, C, E 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도보다 30배 이상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작용과 시신경 활성화를 도와 각종 암과 노화를 진행시키는 활성산소 제거의 효과가 탁월하다.
블루베리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암 발병과 노화를 예방하고 눈의 로돕신 세포의 재합성을 활성화시켜 눈의 피로회복, 시력보호 및 증진, 백내장예방 등 시력개선도 탁월하다.
속리산블루베리작목반 회원들은 평소 개배기술 공유와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자중 블루베리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기술전수는 물론 멘토로서의 역할을 주저하지 않는다.
정연상 총무는 “블루베리재배를 통해 개인적소득도 창출해야겠지만 재배농가와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대추에 버금가는 보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꿈”이라며 블루베리재배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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