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노인대학,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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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노인대학,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6.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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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보은제일교회 제일노인대학(학장 오달식)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예방 보건학박사 김희경 강사를 초청,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은 성폭력 발생률 세계 3위 국가로 직장여성 64%는 성희롱 피해 경험자이고, 성폭력 가해자 중 83%는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성폭력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루어지는 모든 가해행위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스토킹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성폭력의 유형에 따르면 강간, 강제추행, 준 강간, 준 강제추행, 강도, 인심매매가 강요된 매춘, 음란성 혐오행위, 아동, 노인, 장애인에 관련된 성폭력 등 다양하다.
한 예로 최근 며칠 동안 아이가 집에서 받는 용돈에 비해 많은 돈을 갖고 있는 것이 이상해 용돈의 출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이웃에 사는 60대 할아버지가 3개월 전부터 아이를 성추행 해오면서 용돈을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례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를 당한 노인들의 사례를 보면 폐지를 수집하러 다니는 등 외부에 자주 노출되거나 문단속을 잘 하지 않는 독거노인들이 당하는 경우도 많다. 경남 통영에서 초등생을 성추행한 뒤 살해한 범인이 62세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전국을 다니며 7세와 8세 여아를 3차례 강제 추행한 화물차 운전기사가 70~8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무서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고, 짐승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되도록 어두운 골목길엔 혼자 다니지 말고, 밤에 활동하는 것도 자제하고, 문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이 좋겠다. 치한을 마주쳤을 때도 거부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대담하게 행동해야 한다.
앞으로는 성폭력·가정폭력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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