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고 불우이웃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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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따고 불우이웃 돕고
  • 곽주희
  • 승인 199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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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주부모임 버섯따기 행사
버섟도 따고 불우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회장 김은숙)와 농협 군지부(지부장 송철수)는 지난 11일 내속리면 만수리 인근 산에서 버섯따기 대회를 갖고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버섯따기 대회를 처음 실시한 농협군지부와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은 30kg의 밤버섯, 싸리버섯등을 채취해 1만원씩 내고 가져가는 방법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했다.

고향주부모임 군연합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300여명의 회원들이 매달 1만원씩 회비를 내고 그 가운데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회원들이 직접 산에 올라 버섯도 따고 자연보호활동도 벌이자는 취지에서 이번 버섯따기 대회를 실시한 것. 군지부와 고향주부모임은 이날 1만원씩 모은 기금과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을 군내 소년소녀 가장돕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송철수 지부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행사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번 버섯따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좋은 호응이 얻었다" 면서 "앞으로 참가 인원을 확대하고 행사의 다양화를 위해 자연보호활동과 함께 봄나물 캐기 대회등 계절에 맞는 이색 행사를 펼쳐 그 수익금으로 군내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돕기에 활용하는 등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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