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소, 돼지에 대한 일제접종을 오는 6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접종대상은 생후 2~3개월령 소, 돼지와 분만 3~4주전 모돈?후보모돈 및 접종 후 4~7개월된 성축(돼지 웅돈) 등으로 소 6379두, 돼지 3554두 등 총 9933두이다.
또한 소 50마리 이상, 돼지 1천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보은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소 사육농가 중 50두 미만 농가는 구제역 예방백신의 상시 접종에 따른 번거로움, 가축 부상 우려 등으로 인한 접종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금년 겨울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감안해 철저히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며 “공수의 접종 당일 농가가 반드시 입회하여 접종으로 인한 부상 및 유·사산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도 끝까지 지켜낸 청정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