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엽연조생산조합(조합장 이범로)은 '99년산 잎담배 수매를 오는 11월8일부터 12월13일까지 각 지도구에서 실시, 경북 김천담배원료공장에서 수매하기로 했다. 올해 잎담배 수매량은 424농가 505ha 재면적에서 1189톤으로 지난해 441농가 520ha재배면적에서 958톤을 수매한 것에 비해 231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매값은 지난해보다 2.9%인상돼 평균 200원정도 올라 황색종 본중엽계 1등급(1kg 기준)이 7020원, 2등급은 6320원, 상하엽게는 1등급 5970원, 2등급은 4910원, 벌리종의 경우는 본중업계 1등급은 6060원, 상하업계 1등급은 515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엽연초생산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총 1168톤의 잎담배 생산계획에 수해피해를 입어 958톤을 생산해 57억1255만여원의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 작황이 좋아 1189톤의 잎담배를 수매할 계획으로 73억~74억여원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수매일정은 산외·내속리면은 11월 8일~17일 장갑지도구, 보은·산외면은 11월 13일~30일 구티지도구, 삼승·탄부·외속리·마로면은 11월18일~28일 삼승지도구, 수한·회북·회남면은 11월17일~12월 4일 수한지도구, 내북면은 12월 1일~13일 내북지도구에서 각각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