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제일노인대학, 탈북자 가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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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제일노인대학, 탈북자 가수 초청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5.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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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보은제일노인대학(학장 오달식)에서는 탈북자 가수 한옥정씨를 초청해 보은군에 거주하는 남녀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 실정에 대한 강의를 열었다.
탈북자 가수는 북한 평안남도 출생으로 2003년에 한국에 들어와 복음통일의 전도사로 험난한 여정 속에서 무사히 정착하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기도를 드리면서 주 바라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옥정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먼저 화장실에 갔는데 그렇게 깨끗하고 으리으리한 환경을 보고 놀라고 신기했다고 한다. 어느 시골마을 초가집에 들어가 봤을 때도 수도에서 깨끗한 물이 나와 놀랐다고도 했다.
북한은 현재 굶어 죽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북한에는 식량부족으로 배가 너무 고프다보니 아무 풀이나 뜯어 먹고 살고 그로인해 병이 들어 죽는 사람들이 많고 불쌍한 어린 아이들은 굶주림에 지처 죽어가고 있다고 했다.
동포들은 불쌍하게 죽어가고 있는데 전쟁준비에만 눈을 뜨고 농민들이 농사 지은 곡식들을 걷어가고 배급을 받아 먹어야 하는 실정이다.
한옥정씨는 한국에 나와 살고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며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었다.
한편 한옥정씨는 방방곡곡 다니며 심장병 환자 돕기에 앞장서 가수활동을 하고 있다. 밀알사랑음악회와 진달래음악단의 가수로 전국을 다니며 심장병 환자를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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