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삼승파출소 공조 보이스피싱 막아
상태바
농협과 삼승파출소 공조 보이스피싱 막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5.22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직원의 기지와 관할을 불문하고 신속 출동해 대처한 보은경찰서 삼승파출소 직원들의 노력으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에 따르면 지난 20일 12시20분경 옥천군 청산농협 능월지소에서 청성면 대안리에 거주하는 이 모(62세)씨가 긴장하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송금하려했다.
이 모씨의 행동을 의심쩍게 생각한 농협 여직원 김 모 씨는 “어떤 할머니가 거액의 현금을 입금 시키려하는데 이상하다”고 인근 삼승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삼승파출소(소장 이정복)파출소장 외 직원 4명이 관할이 아니지만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즉시 출동해 이 모 씨에게 안심콜과 동시에 아들과 직접 통화시켜 사기 전화임을 확인하고 거액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예방했다.
이 모씨는 “아들이 사채를 썼는데 이를 갚지 않아 당신 아들을 납치하고 있다. 당장 현금 2,430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받고 당황하여 송금하려 했다” 며 “농협직원과 삼승파출소직원들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