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억예상, 당초 12억 훨씬 초과
군이 각종 공공자금을 고수익 금융상품에 운용해서 얻은 높은 이자수익으로 군 재정에 큰 보탬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이자수입이 지방세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자금의 이자수입은 민선 이후 크게 늘어나 지역살림을 꾸려나가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이자수입의 경우 12억원의 목표로 했으나 이미 4월에 당초 목표액을 훨씬 초과했고 9월 10일 현재 29억7183만여원에 이르고 있어 연말 결산시에는 35억원 정도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해에도 당초에는 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자금을 운용해 12월말에는 목표대지 10억원이나 많은 19억원의 이자수입을 얻은 바 있다. 이같은 수입은 금융기관의 고수익 상품에 수해복구 자금 뿐만 아니라 국·도비, 양여금, 교부세 등 공공 자금뿐만 아니라 이들 자금을 운용해서 얻은 이자수입을 다시 고수익 예금상품에 분산, 적립해서 얻고 있다.
이에따라 담당부서에서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수입이 높은 예금상품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 예금 금리를 확인해 입출금을 하는 등 주식시장의 펀드매니저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수입이 열악한 보은군의 경우 양여금, 교부세 등의 공공자금을 적절하게 운용해 높은 이자수익을 얻어 지방재정을 꾸려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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