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보은군의회 정희덕 의원은 지난 14일 당의 경선방식이 투명하지 못하다며 문제점과 의문점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밀어주려는 의도였으며, 당원과 유권자(타당 지지자 포함) 각 50%씩 인정했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에 전화번호를 당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주었는가, 전화번호를 주었다면 당원 명단을 주었는가, 여론조사시 성별, 부락별로 여론조사를 하였는가 등의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어 정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번 경선 결과는 국민들의 신뢰성과 사회적 지탄 및 민주화의 역행이며 경선과장의 개혁이 없이는 국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없고 새정치가 아닌 후퇴하는 정치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2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하고 이후 그는 당의 해명을 들은 뒤 납득할 수 없다면 향후 탈당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